2024년 7월 4~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광주 북구청 검도팀 이창훈 선수. 광주 북구청 검도팀 제공

광주 북구청 검도팀 이창훈이 내년 7월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31일 광주 북구청 검도팀에 따르면 이창훈이 지난 29~30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뽑혔다.

대한검도회는 전국 입상 선수 및 각 팀에서 추천을 받은 최고 선수들을 꾸려 지난 6월 22~23일 1차 훈련을 시작해 9차례 훈련을 통해 내년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7명을 선발했다.

광주 북구청 검도 에이스인 이창훈은 1차 훈련에 합류해 8차례 훈련 과정에서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아 20명만 참가하는 최종선발전인 9차 훈련에 들어갔다.

이창훈은 9차 최종선발전에서 풀리그를 치러 선발된 상위 7명 안에 포함돼 2024년 7월 4~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로써 광주 북구청 검도팀은 2012년 제15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최철규 이후 14년 만에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김태호 광주 북구청 검도 감독은 “14년 만에 북구청 검도팀에서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며 “이창훈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광주 북구청 검도팀의 기량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