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내년 신재생에너지 예산 1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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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내년 신재생에너지 예산 13억원 확보
산자부 융·복합 공모사업 선정
4억 투입 17억원으로 사업추진
  • 입력 : 2023. 11.29(수) 14:29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3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주택·상가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두 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북구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희망하는 주민을 발굴하는 등 사전 공모 대응에 나서 지원 대상지로 최종 낙점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시비는 구비 매칭분 4억원을 더해 내년에 투입될 예정이며 중흥1~3동, 중앙동, 임동, 신안동, 우산동, 풍향동 등 8개 동 총 236개 건축물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비용에 쓰이게 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천 분위기가 마을 단위로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공동 목표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 20개 동 1180개소를 대상으로 116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확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