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4.0 지진에 재난문자…시민들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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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주 규모 4.0 지진에 재난문자…시민들 화들짝
  • 입력 : 2023. 11.30(목) 15:23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해 긴급재난문자가 전송됐다.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새벽에 긴급재난문자가 울려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55분께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79, 동경 129.42이며 발생 깊이는 12㎞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경북은 Ⅴ(5)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울산은 진도 Ⅳ(4)를, 경남, 부산은 진도 Ⅲ(3)를 기록했다.

재난문자는 광주·전남 시민들에게도 전송됐다. 이후 진도를 하향 조정했다는 다른 문자가 추가로 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안내 문자는 재난문자방송 운영 규정에 따른 것으로, 규모 4.0 이상(해역 규모 4.5 이상)은 발생 지역과 상관 없이 전국에 긴급재난문자(CBS)를 송출 해야 한다.

규모 3.5이상~4.0미만인 경우엔 지진 발생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80㎞ 해당 광역 시·도 지역에 한해 문자가 발송된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5월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이래 올해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 규모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