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회의원 당선인 "오월 정신 헌법 수록 반드시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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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회의원 당선인 "오월 정신 헌법 수록 반드시 이뤄낼 것"
  • 입력 : 2024. 05.19(일) 14:39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제22대 광주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 17일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는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오월 정신 헌법 수록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제22대 광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22대 국회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임기내에 해내겠다고19일 밝혔다.

광주 지역 8개 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들(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북구갑 정준호·북구을 전진숙·광산갑 박균택·광산을 민형배)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역 내 유영봉안소를 방문해 참배하고 헌화했다.

광주 당선인 일동은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 폭정과 검찰독재로 80년 오월 광주가 피로써 일궈낸 민주주의가 다시금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며 “광주 시민들이 불의한 권력에 분연히 맞서 일어났던 것처럼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고,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해 22대 국회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 당선인들은 5·18 유족회가 주관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추도식에 참석했고, 유영봉안소 참배 후에는 민주의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함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광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추진 간담회’를 열고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불법·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해 국민을 희생시킨 지난 권력의 역사를 반성하고 흐트러진 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