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목적" 양귀비 1000여주 기른 60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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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식용 목적" 양귀비 1000여주 기른 60대 적발
  • 입력 : 2024. 05.21(화) 11:27
  • 박찬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
경찰 마크.
자택에서 양귀비를 1180여 주 기른 6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남부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께 방림동 일대를 순찰하던 중 A씨의 집 베란다에 수상한 꽃대가 솟아있는 것을 보고 A씨를 현장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남구 방림동 자택 2층 야외 베란다에 약 12㎡ 화단을 만들어 허락 없이 양귀비를 심은 뒤 길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용 목적으로 길러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양귀비 감정을 의뢰하고 A씨를 상대로 양귀비 모종 입수 경위와 구체적인 재배 시기,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찬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