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막판 뒤집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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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막판 뒤집기 노린다
KT 쿠에바스에 맹추격
  • 입력 : 2024. 05.21(화) 14:13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투수진의 맏형 양현종이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는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을 노린다. 현재 투수 부문 선두인 KT위즈 윌리엄 쿠에바스와 근소한 차이여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투수 부문 2위(19일 기준)에 올라있다. 5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82로 선두 쿠에바스(WAR 0.87), 3위 롯데자이언츠 찰리 반즈(WAR 0.77)와 모두 0.05 차이다.

양현종은 이번 달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27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일 광주 KT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개인 통산 5년 만이자 올 시즌 첫 완투승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양현종이 투수 부문 수상에 성공할 경우 KIA는 연속해서 주인공을 배출한 팀이 된다. 제임스 네일은 지난 3~4월 WAR이 1.70에 달하며 3·4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수상한 바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랜더스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5월 WAR 1.3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레디아는 시즌 타율 1위(0.391), OPS(출루율+장타율) 2위(0.992), 안타 2위(66개)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월 타율은 0.404에 달한다.

에레디아의 뒤에는 두산베어스 라모스(WAR 1.08)와 허경민(WAR 1.07)이 추격을 시도하고 있다. 라모스와 허경민은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9연승 질주에 큰 역할을 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