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전국소년체전서 생일 축하 이벤트 통해 사기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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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도체육회, 전국소년체전서 생일 축하 이벤트 통해 사기진작
10종목 11명 대상 케이크 선물
  • 입력 : 2024. 05.26(일) 15:3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조성실 전남도체육회 부회장이 26일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출전 선수 중 생일을 맞은 진도중 럭비 이승민 선수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선수들에게 축하 이벤트를 열며 사기진작에 나섰다.

전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과 임직원들은 25일부터 나흘간 전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10종목의 11명의 전남 선수들의 경기장과 숙소를 방문, 생일케이크와 간식을 전달하며 깜짝 생일축하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생일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에겐 송진호 회장이 전화 통화로 격려와 함께 기프트콘을 선물했다.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느라 생일축하도 못 받는 점이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한 생일이벤트는 지난해 소년체전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다.

이번 대회기간 중 생일을 맞은 선수들은 럭비 이승민(진도중 2), 레슬링 정석균(전남체중 1), 바둑 악지우(한국바둑중 3), 복싱 차태영(전남체중 3), 사격 김서빈(삼계중 2), 야구 김동한(전남세지중 3)·박경재(순천남산초 6), 에어로빅 양채은(광양썬더그라운드 2), 육상 이유주(광양백운초 4), 탁구 손준혁(광양중동중 2), 하키 김서영(목포중앙여중 3) 등이다.

생일축하를 받은 선수들은 “뜻 밖의 축하를 받아 매우 놀랐고 기쁘다”며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전남도체육회 임직원분들게 감사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조촐한 이벤트지만 선수들이 전남대표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대회기간동안 좋은 경기력과 추억을 만들어, 앞으로 전남체육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