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공지능 기반 첨단농산업 구축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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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공지능 기반 첨단농산업 구축 방안 모색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전략 세미나
"전문가 의견 토대 미래농업 대전환 전략 준비"
  • 입력 : 2024. 05.28(화) 11:33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27일 열린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전략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농기계, 데이터, 로봇 등 각계 전문가 및 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전략 찾기에 나섰다.

도는 지난27일 첨단농산업 관련 기관, 기업, 단체 및 전문가,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김세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 김옥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부장, 장길수 한국농기계협동조합 이사, 이광욱 ㈜대동 플랫폼사업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플랫폼 구축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세한 부장은 “전남도가 농산업 소부장 기업과 상생하고, 농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연구 기반시설 집적화 및 첨단 농업 분야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일 본부장은 ‘국산화 기반 미래 스마트농업 육성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기술 실용화 및 전·후방산업 지원 전략, 지구조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방안 등을 제시하며 첨단 농기계 등 부품 국산화 및 수출 기반을 갖추기 위해 수반되는 인증 체계 및 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로 주제발표한 장길수 이사는 전남도에 기업 유치 방안 및 농기계 조합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AI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기반 구축을 토대로 민간기업 성장을 주도할 스타트업, 유니콘, 중견기업 등 첨단농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이광욱 본부장은 ‘인공지능 기반 미래 농업 기술’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살려 인공지능, 무인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농업 전 분야에서 생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관리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첨단농산업의 혁신 지구 조성 필요성을 피력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가 대한민국 농업의 혁신과 미래 발전은 물론 세계 농업 선진국과의 협력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미래농업 대전환을 위한 전략을 세워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가 만들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