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전남문화재단이 장애예술인 사업선정자를 대상으로 한 안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
그 시작으로 청각장애 예술인 이우연 지휘자의 ‘가인(佳人)의 길 콘서트’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순천청춘창고에서 열린다. 이 지휘자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순천 KBS 합창단 지휘, 순천 시민대학 강사를 거쳐 2015년부터 거리공연과 콘서트를 통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가 강수화 시인의 기획과 연출로, △시낭송(오연이·김상복) △선무(서민주) △아코디언연주(조흥현) △바이올린공연(황희정) △발라드(이우연) △뮤지션(정용수) △민요(양승화,이금순) △시조창(서민주·최현숙·김명남) 등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문화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예술인들의 활동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