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순천 시내버스 요금, 내달 1일부터 2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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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순천 시내버스 요금, 내달 1일부터 200원 오른다
13.3% 인상
  • 입력 : 2024. 09.06(금) 14:26
  • 정기찬·배서준 기자
목포시와 순천시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13.3% 인상된다. 뉴시스
목포시와 순천시가 연료비 및 인건비 인상 등 운송 원가 상승을 반영한 전남도의 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결과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목포시와 순천시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 기준 1500원에서 1700원, 초등학생 기준 75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된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1200원에서 목포시는 1350원, 순천시는 1360원으로 오른다. 또 목포시 좌석버스는 2100원에서 2400원으로 조정된다.

목포시와 순천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4년 1개월 만으로 인상률은 13.3%다. 목포시와 순천시를 비롯해 광양시, 여수시 등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목포시와 순천시 정책에 따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00원 버스’는 유지된다.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본인 인증이 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100원에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와 순천시 관계자는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 원가의 지속적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 업체의 경영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버스 요금 인상이 시민의 부담이 되는 만큼 버스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운수 종사자 친절 및 안전 운행 교육을 철저히 진행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찬·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