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8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1772건의 위조상품 유통을 적발해 1993명은 형사 입건하고, 2080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압수된 물품의 정품가액은 1393억원에 달한다.
샤넬 위조상품이 208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몽블랑은 적발된 상품의 정품가액이 154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피해 금액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위조상품 적발도 눈에 띈다.
오픈마켓에서 776명이 적발되고 정품가액은 312억7000만원에 달했으며, 개인 쇼핑몰(348명, 199억3000만원), SNS(173명, 76억3000만원), 포털사이트(68명, 4억4000만원) 에서도 위조상품이 적발됐다.
정 의원은 “플랫폼 기업들도 위조상품 유통 경로를 철저히 파악해 온라인상에 범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