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장평중은 10월 29일부터 3박4일동안 일본 오사카, 교토 지역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는 글로컬 국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이번 체험학습은 교과와 연계,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1년여 동안 진행되는 과정중 일부로 전해졌다.
장흥, 동학과 일본 그리고 장흥, 임진왜란과 일본에 대한 학습과 장흥 지역답사 후 마지막으로 일본 체험 학습이 실시된 것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안목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장흥장평중 해외체험학습 행사의 경우 학교발전기금과 장평지역민의 후원으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 기간 동안 오사카성,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천년의 고도 교토의 청수사, 니넨자카, 신네자카, 도시샤대학 등을 방문하고 윤동주와 정지용 시비를 찾아 추도문을 낭독했으며, 귀무덤 앞에서는 묵념을 했다.
또 하고로모중학교를 방문해 한국문화 소개 및 칼림바 연주(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 상사화 등), 학교 투어와 수업 참관을 통해 일본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흥장평중은 이번 일본의 문화 체험과, 우리 와의 아픈 기억의 역사를 더듬어 보고 귀국 후 장평중교육박람회에서 ‘우수 체험학습 보고서’와 ‘추억의 사진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체험학습에 참여한 장흥장평중 학생회장은 “일본 현지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며 소통하는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한일 양국이 역사·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았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아픈 역사들은 반드시 기억하고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체험을 마련해 준 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귀덕 교장은 “이번 일본 체험학습을 통해 사전에 학습한 일본 교육 및 문화적 배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