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야당’ 속 한 장면.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1∼6일 83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6.9%)을 동원해 해당 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하루를 제외하면 닷새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을 지킨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가 동시에 극장에 걸린 30일 3위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곧장 1위 자리로 복귀하며 관객몰이를 계속했다.
‘야당’의 누적 관객 수는 267만여 명으로, 설 연휴에 나온 ‘히트맨 2’(254만여 명)를 제치고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이 영화는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고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인 야당을 소재로 했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22일째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할리우드 어드벤처물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지난 엿새간 66만8천여 명(21.3%)을 불러 모아 ‘야당’에 이어 2위였다.
이 영화 역시 신작들이 개봉한 지난달 30일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으나 점차 관객 수를 회복했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야당’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로 54만5천여 명(19.1%)이 봤다.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52만여 명(16.8%)이 관람해 4위에 머물렀다.
이 작품은 개봉일인 지난달 30일 1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지만, 관객의 호불호가 갈리며 이튿날부터 꾸준히 순위가 떨어졌다.
5위는 이혜영 주연의 액션 영화 ‘파과’로 22만2천여 명(7.3%)을 모으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