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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에 따르면 광주공동브랜드 지엘(GIEL)은 45개 기업으로 가전, 전기·전자 제품 등을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공기청정기, 제빙기, 살균건조기, 가습기, 두피케어기 등 주로 생활밀착형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2022년 광주공동브랜드 매출액은 9310억원, 수출액은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광주공동브랜드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광주시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지만 대기업 수준의 국내외 마케팅과 A/S분야에 어려움이 많아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에서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광주공동브랜드사업이 내년이면 10년째로 광주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지역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광주시에서는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정부차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건설사와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역제품 우선 구매 등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