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지난 28일 결혼·라이프스타일 전문 플랫폼 ‘신부넷’과 광주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매출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제공 |
경제일자리재단은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을 지역적으로, 지구적으로, 지능적으로 수요를 확장하는 ‘지산지소’ 실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제품을 수요 혁신에 연계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플랫폼 유통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경제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수요일엔 수요혁신’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결혼 답례품 시장을 타겟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전국적인 수요처를 연결한 선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의 2024년 1소1상 사업의 일환인 광주푸드클럽 5개 소상공인이 신부넷에 입점, 전국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재단은 끼니 지원사업, 구내식당, 학교급식 시장 등 지역 밀착형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연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일자리재단은 △광주소상공인 제품의 플랫폼 입점에 적합한 업체 모집·선정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지원사업 연계 △데이터 분석 및 시장조사를 통한 사업성과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부넷은 △결혼·신혼 시장을 타겟으로 한 소상공인 제품의 입점·판매 운영 △공동 프로모션·판촉 이벤트 등 마케팅 실행 △판매성과·고객 반응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 등 실질적인 플랫폼 운영 역할을 맡게 된다.
김현성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타겟형 플랫폼과의 협업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판로 확보와 생존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신부넷과의 협약은 광주 소상공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1소 1상’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디지털 전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일자리재단은 향후에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이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판로 확대와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