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위험요소 안전신문고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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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위험요소 안전신문고에 신고하세요”
6∼8월 집중신고 기간 운영
호우·태풍·폭염사고 등 사전예방
위험요소 사진·동영상 촬영 신고
  • 입력 : 2025. 06.09(월) 09:58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2025 여름철 안전신문고.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6~8월까지 3개월간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위험 상황이 발견되면 안전신문고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신고’는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자연재난과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

호우·태풍 관련 위험 사항 유형에는 △빗물받이 막힘 △옹벽 붕괴·포트홀 등 시설 파손 △강풍 위험 △감전사고 대비 전기시설 위험 등이 있다.

산사태 관련 위험 사항 유형에는 호우로 인한 △비탈면 등 토사 유출 △낙석 위험 △주택가 등 주변 절개지 위험 △위험구역 관리 미흡 등이 있다.

폭염 관련 위험 사항인 △그늘막·무더위 쉼터·음수대 등 폭염 저감 시설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등 발견 시 신고하면 된다.

물놀이 안전 관련 위험 사항인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정비 △출입·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등도 신고 대상이다.

특히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옆이나 집 앞 등 주변 빗물받이덮개가 쓰레기나 흙 등으로 막혀있을 경우 사전에 신고하면 호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앱에서는 퀵메뉴의 ‘집중신고’ 기능을 활용하고, 누리집에서는 ‘안전신고-여름철 집중신고’에서 신고하면 된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외국인 포함)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여름철 집중신고 기간(6~8월)동안 광주지역 안전신문고에는 1832건의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호우·태풍 관련 신고가 1776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호우, 산사태 등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인적·물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주변에 위험한 요소가 발견되면 주저하지 말고 안전신문고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