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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내수 침체와 성장 저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 정부의 골목경제와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에 전 회원사가 동참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골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새 정부는 최우선과제로 지역화폐 발행과 지역사랑 상품권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광주경총은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골목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지역화폐 발행과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시 전통시장, 동네마트 이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광주경총 회원사 중 소상공인 지역 건물에 대해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 저녁 모임은 회원사 주변 골목상권을 우선 이용하는 한편 지자체 소상공인 지원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각 구청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회원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전쟁과 계엄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한 R&D개발, 인프라 구축, 건설 경기 회복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먹고 사는 골목경제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 전 회원사가 골목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의 골목경제 정책 기조는 공정한 경쟁, 자립적 생태계, 직접 지원 강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새 정부를 믿고 조속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광주경총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