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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 시기 기상 호조로 품질 좋은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도매가격이 하락하자,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양파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자발적으로 5㎏, 600망, 3톤 공동구매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정부가 발표한 수급안정 대책과 함께 경기침체로 둔화한 소비 진작을 위해 중앙부처,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 단체에 국산 양파 구매 확대, 각 기관 구내식당에 햇양파 및 양파 절임김치를 식단에 제공하기, 양파 한 망 더 먹기 등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님은 “땀 흘려 재배한 양파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부의 수급안정 사업과 병행해 판로 확대 등 가격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직원 양파 사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농협 전남본부, 광주시청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소비촉진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