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가 오는 27일까지 제31회 ‘광주미술상’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30회 광주미술상 수상작가(조유나) ‘작가와의 대화’ 현장.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제공 |
공모 대상은 광주·전남지역에 연고를 둔 2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미술인 및 단체다. 지역연고 기준은 광주·전남 출생이거나, 광주·전남 소재대학 미술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타지역 출신일 경우 광주·전남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 활동한 작가이며, 5년 이내에 개인전을 개최해야 한다.
공모 신청접수는 오는 27일까지이며 응모원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포트폴리오), 주민등록초본을 위원회 사무국 이메일(gj-ar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포트폴리오는 작가소개, 작품세계, 개인전 계획안을 포함해 25쪽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또한 포트폴리오와 개인전 도록은 우편이나 사무국 방문으로 별도 제출한다.
창작지원 대상작가 선정절차는 신청자격과 제출자료 적격을 검토하는 서류심사(6월28일)를 통과하면 1차 포트폴리오 심사(6월30일)로 3배수 후보를 압축한 뒤 당일 2차 본심사에서 후보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작가활동의 적극성(20%), 작품세계의 창의성(40%), 전시계획의 합리성(20%), 작품활동의 공적 기여도(10%), 성장 기대치(10%) 등을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가는 제31회 광주미술상 수상자로써 개인전 준비 과정의 창작활동비(분할지급) 및 도록제작비, 광고비, 전시운영 인건비 등 1000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전시공간 제공, 온·오프라인 홍보, 작가와 대화의 장도 함께 지원된다.
수상작가의 초대 개인전은 오는 12월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995년 첫 창작지원사업을 시작한 ‘광주미술상’은 그간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송필용, 김동하, 주홍, 문인상, 박동신, 이준석, 박종석, 주재현, 이이남, 조성호, 나명규, 김숙빈, 김도기, 신창운, 임병중, 박현수, 김진화, 진시영, 박선주, 임남진, 박소빈, 이정기, 박인선, 윤세영, 신호윤, 권승찬, 이인성, 양나희, 윤종호, 유지원, 정정하, 조유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로화가인 오건탁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이사장은 “지역 미술계가 어려운 여건 속 창작활동이 위축돼 있다”며 “선배들의 격려와 지원이 힘이 돼 창작 역량을 맘껏 발휘해 남도미술과 한국미술을 꽃피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모 안내와 응모원서는 블로그(https://blog.naver.com/gj-art)에서 확인하고, 자세한 사항은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