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친환경항공추진시스템기반구축사업단은 지난 12일 서울 SC컨벤션강남센터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개발동향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남대 제공 |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의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전라남도청, 고흥군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대학교,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항공우주 전문가인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Daniel J. Inman 교수와 Max Z. Li 교수가 초청연사로 참여해, 미래 항공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과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세미나는 전남대 우주항공융합연구원 박규해 원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고흥군 박정현 우주항공추진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초청강연에서는 △Daniel J. Inman 교수의 ‘eVTOL 성능 향상을 위한 다기능 구조체 기술(Multifunctional Structures for eVTOL Improvements)’, △Max Z. Li 교수의 ‘차세대 항공기의 시험·평가·통합 방안(AAM and Next-Gen Aircraft Testing, Evaluation, and Integration)’, △한국교통연구원 김명현 팀장의 ‘UAM 관련 법제도 현황과 과제’, △한국항공우주산업 오세운 팀장의 ‘분산전기추진시스템 기술개발 및 산업 적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KCL,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2028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96억 4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전남 고흥에 UAM(도심항공교통) 및 AAM(고급항공모빌리티) 등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의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