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일미래과학고 박솔민(왼쪽 3번째)이 제22회 회장배 전국학생스쿼시선수권대회 여자 18세이하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뒤 입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스쿼시연맹 제공 |
박솔민은 지난 19~22일 울산 문수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18세이하부 개인전 결승에서 서예은(산본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박솔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부전승으로 32강을 통과한 박솔민은 16강서 강연아(오남고)을 3-0(11-5 11-4 11-2)으로, 8강서 라우림(대구여고)을 3-0(11-1 11-4 11-3)으로, 준결승서 김태연(인천시스쿼시연맹)을 3-0(11-4 11-9 11-5)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박솔민은 결승서 서예은을 만났지만 상대의 부상 기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박솔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5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앞서 제5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3월)와 제2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4월), 제19회 회장배(전북)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4월), 제25회 회장배 전 한국 스쿼시 선수권대회(6월)에서도 우승했다.
박솔민은 “김가혜(광주시체육회) 선배의 성실한 훈련 모습을 본 받으라는 오민재 감독님의 조언에 따라 열심히 훈련한 결과인 것 같다”며 “7월 1~5일 경북 김천에서 아시아주니어스쿼시선수권대회에 청소년 대표로 출전하는데 좋은 성적으로 광주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솔민은 김태영(동일미래과학고 2년)과 호흡을 맞춘 여자 18세이하부 복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솔민-김태영 조는 결승에서 김태연-이수현(이상 인천시스쿼시연맹)에 1-2(11-9 6-11 8-11)로 졌다.
광주 화정중 문하람(3년)은 여자 15세이하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혜인(연성중)에 0-3(8-11 6-11 1-11)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일미래과학고 서한규(2년)와 박은찬(3년)은 리그전으로 치른 18세이하부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