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의 색채인문학>주황 차크라는 비장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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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박현일의 색채인문학>주황 차크라는 비장에 위치
(304) 주황색과 안전
박현일 문화예술 기획자·철학박사·미학전공
  • 입력 : 2025. 07.23(수) 14:12
7개의 차크라로 구분한 인간의 신체
●색채와 차크라 시스템

차크라 시스템은 신체 내부에 있는 에너지의 중심이고, 무지개 색채와 함께 색채 치료의 기본 원리이며, 신체의 특정 영역이라고 부른다. 차크라는 산스크리트어의 ‘chakrum’에서 파생된 순환 ‘wheel’을 의미한다. 이것은 일곱 군데 신체의 부분을 의미하고, 각 영역은 파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신체와 정서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가장 중요한 치료점은 척추와 태양 신경총에 있는 신경중추이다. 신경총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전두부, 후경부, 흉부, 복부의 순이다. 7가지 차크라에는 기, 색채, 신체 영역, 특성이 있다. 건강한 사람은 차크라의 에너지가 균형 있게 분배된다.

주황 차크라(천골부)는 비장에 중심이 있고, 에너지를 나타낸다. 주황의 효과는 갑상선 기능을 자극하고, 부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킨다. 가열 효과는 빨강이나 노랑으로 나뉘어 있을 때보다 강력하다.

차크라(Chakra)는 신비주의자들이 신체를 나누는 단위의 명칭이자 각 단위 부분에 속하는 에너지와 파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간의 신체는 7개의 차크라로 구분되며, 각각의 차크라는 색채와 연결되어 발에서 머리까지 온몸이 무지개색과 연결된다.

신비주의는 이성보다 감정을 중시한다. 주황을 의미하는 복부는 이성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감정의 중심지이다. ‘머리가 조종하는 생각’보다는 ‘배가 조종하는 느낌’이 훨씬 더 영향력이 강하다. 그래서 비합리적인 것과 즐거움을 상징하는 주황이 복부에 속한다. 생식기관도 이 부위에 있기 때문에 주황은 추진력을 나타내는 색이기도 하다. 주황은 또 인도의 영향을 받은 신비주의에 어울리는 색이다.

●색채 치료법

색채는 BC 1만2000~BC 4000년 정도의 시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만병통치약 가운데 주요 부분이었다. 혈액과 신경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흉부와 주로 심장 위 그리고 팔다리에 주황을 쏘인다. 위액과 혈액, 신경, 연동운동, 위장 계통을 자극하려면 허리 아래쪽과 서혜부, 엉덩이와 양발, 복부, 특히 배꼽 부분에 주황을 조사(照射)하였다.

주황은 빨강과 노랑이 혼합된 색으로, 주황의 가열 효과는 빨강이나 노랑으로 나뉘어 있을 때보다 강력하다. 주황은 폐를 확장하며, 근육 경련에 진경제(鎭痙劑) 효과를 지니며, 칼슘 신진대사를 돕고, 최토제(催吐劑, 구토를 일으키는 약품) 역할을 하며, 맥박수를 증가시킨다.

주황색 계통은 강장제나 비타민제의 활력을 나타내는 약으로 사용된다. 주황의 치료나 효과로는 무기력, 저조, 공장의 위험 표시, 공작물의 색을 나타낸다.

색채를 통해 병의 치료를 자세히 연구한 심리학자인 엠 도링 박사는 색채를 통해 병의 치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연구하였다. “착색된 전등의 빛을 받음으로써 병에 차도가 있다. 이 ‘광선 욕(光線浴)’은 처음에 15분부터 시작하여 차차 시간을 늘려간다. 광선은 약 90㎝ 거리에서 반사하고, 환자는 알몸이 되어서 빛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빛을 받을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낀다. 병에 따른 치료할 수 있는 광선의 색으로 상처와 암의 치료 색은 붉은 오렌지색(주홍 포함)이며, 천식의 치료 색은 주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