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중공업 변전소 불…12시간여만 완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건사고
영암 삼호중공업 변전소 불…12시간여만 완진
  • 입력 : 2025. 07.29(화) 13:33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지난 28일 오후 11시22분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대북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 내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영암 HD현대삼호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29일 영암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2분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대북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 내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량의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7대와 인원 75명을 투입해 12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1시2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조선소 내부 전체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전날 시작된 2주의 하계 휴가기간 내(내주까지) 복구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와 기술적인 협력도 이뤄질 것이고 소방 당국의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조사 내용을 확인해 구체적인 복구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