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영암군이 미암면 흑암마을에서 ‘토양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기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영암군 제공 |
작물 뿌리에 직접 피해를 주는 토양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토양소독으로 병원균과 해충을 제거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작업은 농업인 고령화 등으로 제대로 된 방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연시회에서 토양소독기 방제 기술 소개, 실용성 검증 등으로 농업인이 겪고 있는 토양 병해충 피해 저감 해법을 제시했다.
시연된 토양소독기는 트랙터에 부착해 논밭의 두둑 성형과 동시에 소독제를 땅속에 살포하고, 비닐 피복까지 동시에 가능한 기종이다.
소독제 살포 과정에서 약간의 훈증 처리를 거치는 방식으로 토양 속 병원균과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 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해결책을 제시한 시연회였다”고 말했다.
영암=한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