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차없는 거리'서 신나는 여름 밤 보내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자치구
광주 동구, '차없는 거리'서 신나는 여름 밤 보내자
8월2일 오후 10시까지 진행
물놀이·야외 영화관 등 다채
'대자보 도시’ 정책홍보 실시
  • 입력 : 2025. 07.30(수) 12:49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광주광역시 동구가 오는 8월에 열릴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동구는 오는 8월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조선이공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이 수중 체험 프로그램 ‘동구樂케’를 운영한다. 풀장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전일빌딩 245 앞 무대에서 ‘한여름 밤 야외 영화관’이 운영돼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도로 위에 조성된 인조 잔디와 빈백이 있는 이색 힐링 공간, 자전거 교육 및 정비, K-스타 챌린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대자보 도시’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등의 확인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금남로 지하상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낮 12시부터 2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5000원 상당의 상품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단순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을 넘어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시민 여러분도 ‘대·자·보’를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