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환경교육센터(마동 저수지 생태공원 내)에 인공지능 캔·투명페트병 수거기 2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광양시 제공. |
광양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인공지능 재활용품 수거기를 총 14대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광양읍사무소(2대) △광양읍 매일시장(2대) △2청사(1대) △골약동사무소 (1대) △중마동사무소(1대) △마동근린공원(2대) △환경교육센터(마동저수지 생태공원 내)(2대) △광영동 드림스타트센터(1대) △광영동 주민센터(1대) △백운쇼핑센터(1대)로 총 10개소다.
재활용품 수거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빈 캔이나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압축해 재활용품 개당 10포인트(10원)를 적립해 준다.
1인당 하루 200개까지 투입 가능하고 2000포인트 이상부터 환급이 되며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 또는 수퍼빈 어플리케이션에 가입 후 포인트 확인 및 환급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인공지능 수거기를 2만7638명이 이용해 캔과 투병페트병 161톤을 수거했으며 7600만 포인트가 시민들에게 적립되었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분쇄와 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 신발, 가방, 부직포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한편, 광양시는 폐건전지, 고부가가치 재활용자원인 종이팩, 재사용할 수 있는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사무소에 폐건전지/종이팩/아이스팩을 가져가면 무게 및 개수 기준에 따라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캔/투명페트병을 현금으로 교환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재활용을 실천해 자원 선순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 홍보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