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워크’가 주최하는 ‘2024 오토어워즈’서 역대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사진은 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으로 뽑힌 기아 스포티지의 모습. 현대차 제공 |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현대차 4개, 기아 8개, 제네시스 1개)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17개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이다.
뉴스위크는 이번부터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을 시상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아이오닉 5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 6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다.
기아는 △스포티지(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EV9(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셀토스(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첫차 구매자를 위한 톱 픽) △니로(통근자를 위한 톱 픽) △쏘렌토·카니발(독립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톱 픽) 등 6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80이 △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GV70 전동화 모델이 △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 GV60이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량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춰 여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