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 현장평가회에서 평가위원들에게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
군은 율포항을 지속 성장 가능한 대한민국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국회, 해양수산부. 기재부 등에 2015년부터 국가어항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2019년에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에서 30개 항 중 전국 2개 항을 선정했으나, 율포항은 3순위에 그치는 아쉬움도 있었다.
2024년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공모 결과 전국 12개 항이 신청하여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10개 항이 선정되었고, 율포항은 전국 2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에 선정된 율포항은 어선 이용 빈도, 어항 방문객 수, 배후 인구 규모, 관광인프라 등 남해안 중심의 무궁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향후 타당성 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445억 원(국비 100%)을 투입해 △어구 보관창고 신설, △방파제 연장 및 확장, △항내 정온도 개선, △이안제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국가어항 예비대상항인 율포항 선정을 위해 도움을 주신 군민들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문금주 의원을 비롯한 해수부 관계자와 평가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지정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