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대원들이 지난 24~26일 가을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광주 남구 분적산에서 인명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광주시 119구조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273건으로 가을철 산행이 증가하는 10월에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141건이 발생해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훈련은 조난자의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한 △산악지형 숙지와 탐색 △모바일(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구조 대상자 수색 △주요 등산로 긴급구조 위치표지판(산악위치표지판, 국가지점번호) 확인 △산악사고 유형별 표준작전절차 숙달 △인명구조기술·로프구조훈련 △현장응급처치 등 구조대원의 현장대응역량 강화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종률 남부소방서장은 “가을철에는 산행 인구가 증가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변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활용해 신속한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며 “구조대원의 지속적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