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ㆍ여수시, 이탈리아 합작투자 670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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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남도ㆍ여수시, 이탈리아 합작투자 6700억 유치
가공식품 협동조합 교류 협약도
  • 입력 : 2015. 05.14(목) 00:00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다니엘 페라리 CEO, 허수영 대표,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르살리스ㆍ롯데케미칼과 여수산단에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총 6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베르살리스와 여수산단에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6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다니엘 페라리 CEO, 허수영 대표,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베르살리스는 합성고무 생산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과 1차로 여수산단에 SSBR(친환경 타이어 소재) 등의 제조공장을 설립중이다.

이번 합작투자 협약을 통해 추가로 오는 2017년까지 SBS(완구ㆍ스포츠용품 소재), SIS(테이프 소재) 등 고기능성 합성고무 생산 라인을 건설해 고급 기술인력 총 196명을 채용하게 된다.

한편 이 지사는 12일 오후 볼로냐시를 방문, 지오바니 몬티 레가쿱 에밀리아-로마냐 지부 회장, 김화진 전남협동조합연합회장과 함께 양 지역 간 협동조합 상호 교류ㆍ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전남협동조합연합회는 에밀리아-로마냐주 협동조합의 선진 모델과 성공 노하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협동조합의 중요한 당면 과제로 부상한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청년ㆍ은퇴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적인 교류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