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달거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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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해 마지막 '달거리 공연'
오늘 빛고을시민문화관
피리연주자 안은경 출연
  • 입력 : 2015. 12.28(월) 00:00
뉴시스

올해의 마지막 월요일 밤, 가수 김원중이 한 해를 마무리지으며 어김없이 '달거리 공연' 무대에 선다.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옛 구동체육관)에서 펼쳐지는 81번째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이번 공연의 주제는 '나무가 있는 언덕 너머'로 정했다. 앙상한 겨울나무도 봄철이 돌아오면 싹을 틔우듯 따뜻한 남풍을 기다리며 한 해를 마무리짓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지난 6월 올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달거리 공연'을 통해 모은 성금 774만원을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ㆍ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 사업본부'에 기부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가수 김원중을 중심으로 느티나무 밴드, 소프라노 유형민, 퓨전국악단체 루트머지, 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 바닥프로젝트, 프롤로그 등이 무대를 꾸민다.

'달거리 공연'의 백미인 '이달의 초대손님' 코너에는 피리연주가인 안은경(사진)씨가 출연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안씨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마의' 등의 삽입곡을 비롯해 싸이의 'KOREA', 김창완밴드의 '아리랑' 등 곡에서 피리와 태평소 연주를 맡았다. 전통악기인 피리를 세계적 주류 악기로 부상시킨 실력있는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화가 주홍씨는 '샌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리일천씨는 이 모든 과정을 사진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입장료는 자율. 공연 이후 모금함에 넣고 싶은 금액만큼 기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 담당팀(010-3670-5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은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유스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웹ㆍ모바일(http://ustre.am/1pUUR)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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