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토혁신위 "해남 솔라시도 성공 추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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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국토혁신위 "해남 솔라시도 성공 추진 지원"
김태년 위원장 등 호남권 경청투어
"지역 주도 균형발전 대표 모델 육성"
  • 입력 : 2025. 06.01(일) 15:0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공동위원장 김경수·김태년)는 지난달 29일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방문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맞춤형 공간혁신을 위한 호남권 경청투어’를 가졌다. 사진=안도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방문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맞춤형 공간혁신을 위한 호남권 경청투어’를 가졌다.

이번 경청투어에는 위원회 측에서 김태년 위원장, 김원이·안도걸 상임부위원장, 신정훈 의원, 변창흠 특보단장 등이 참석했고, 황우현 전 서울과기대 교수를 비롯한 민간 전문가 10명도 함께 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첨단산업과 교육·정주 인프라가 융합된 신개념 미래도시 모델이다.

솔라시도는 약 630만 평에 달하는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 안정적인 용수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솔라시도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허브이자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제안에는 △인근 염해농지 및 유휴수면의 태양광 부지 활용을 위한 규제 완화 △지역 분산형 전력망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변전소 선제 구축 △전력·통신·용수 등 기반 인프라 지원 등이 포함됐다.

김태년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기획하고, 지방이 자율성을 갖고 주도하는 새로운 균형발전 모델이 필요하다”며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스마트농업, 정주 인프라가 어우러진 융복합 신산업 도시로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 대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안도걸 상임부위원장은 “솔라시도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와 신산업 , 청년 인재가 모이는 미래 국토공간혁신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이 상임부위원장은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핵심 동력원이 될 수 있다”며 “전남 서남권이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흠 특보단장은 “신재생에너지는 낙후 지역에 새로운 경쟁력을 부여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용수와 전력이 풍부한 호남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