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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초기 창극의 원형을 살려 무대화하는 국립국악원의 작은 창극시리즈의 일환이다.
'심청가'를 소재로 한 '심청아'를 색다른 소리와 볼거리로 무장했다. '효'를 주제로 하는 기존 판소리 '심청가'의 주제의식과 함께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을 주목했다.
판소리 '심청가'에서는 재담 수준에 그친 '만좌 맹인이 모두 눈을 뜨게 되는 대목'에서는 관객을 만좌 맹인으로 설정하고 한바탕 축제의 장을 그려낼 예정이다.
초기 창극의 원형을 살린 소리 구성도 선보인다. 한 소리꾼이 여러 배역을 맡아 노래하는 '분창'은 초기 소규모 창극에서 드러난 독특한 모습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3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대 기자 jd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