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호 작 '2017 다완' |
전남여성플라자는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 조재호 스승과 9인의 제자들이 함께한 2017년 제2회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 '스승과 제자:함께하다' 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전남여성플라자에 위치한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는 조재호 스승의 '2017 다완' 작품과 제자 9인의 도예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스승과 제자:함께하다'전은 2017년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전시주제인'가로지르기'에 맞춰 '서로 다른 분야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여성문화로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오랜 경험과 숙련을 거친 조재호 작가의 예술세계와 제자 9인의 감성ㆍ기술이 도자기 예술로 표현돼 전시된다는 점이 의미있다.
조재호 교수는 현재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 교수로 중국 절강성 공상대학교 객좌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전남도 문화상 및 'ORIGINAL DESIGN AWARD CHINA'를 수상했다. 또한 중국공업디자인협회 지식교역부와 맺은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도예가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특히 조재호 교수의 작품에선 서예가이신 아버지(용곡 조기동 선생)의 예술적 감각과 원숙한 향기가 배어 남도 도예가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를 전공한 신순미, 이경희, 박유심, 김수정, 신지영, 강운구, 이정운, 구영화, 이신애 등 9인의 작가들은 도예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현재 전남뿐만 아니라 국내ㆍ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스승과 제자, 작가와 작가간의 더 긴밀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교류를 도모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 더 발전해 한국을 대표하는 남도 도예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송희 기자 sh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