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 송오식)이 전남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전남도와 협력해 16일 하루 동안 여수시 남면 송도 마을회관에서 경제적ㆍ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시 남면 송도는 86세대 18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이번 무료법률상담은 전남도 보건의료과에서 추진중인 도서 병원선(전남 511호) 순회진료와 함께 진행되며, 홍관표 전남대 법전원 교수(사법연수원 30기)의 인솔 하에 김나윤 변호사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5명이 참여한다.
전남대학교 리걸클리닉센터(센터장 김태봉ㆍ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법률상담은 섬 주민에게는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