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활기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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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감정원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활기띠나
3개월만 광주 9건ㆍ전남 3건 등 전국 500건 신청
  • 입력 : 2018. 07.17(화) 16:28
  •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
 한국감정원과 우리은행이 함께 지난 4월 2일부터 시작한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이 전국에서 서서히 활기를 띨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이 추진된지 3개월 동안 전국에서 500건 이상이 신청·접수돼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감정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주 9건과 전남 3건이 신청됐다.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1.5% 저리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청년과 고령자 등 주거 지원 계층에게 저렴하게 장기임대하는 제도이다.
 사업 대상 주택은 주거 전용 면적 85㎡ 이하, 준공후 20년 미만인 주택으로 다가구 , 다세대, 연립,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기금 융자 조건은 금리 연 1.5%(변동금리), 한도는 가구당 수도권 1억,광역시권 8000만원, 기타 지역 6000만원이다.
융자 금액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단 주거용 오피스텔은 50%)와 소액임차보증금 공제 적용 조건이다.
 주택 임대 기간은 8년과 12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임차인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포함)과 고령자가 1순위이고 일반인은 2순위로 집주인이 선정한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상담·접수와 시세조사, 융자 지원, 임대 계약 관리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3-663-8763,8787)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대출금이 많아 대출이 자를 줄이고 싶은 경우와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공실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 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다.
 기존 담보대출의 대환 뿐만 아니라 신규 대출, 임대 사업을 위한 주택 구입시에도 지원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임대주택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 kisoo.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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