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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장소에서 새 정부의 첫 인선을 발표하며 5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통령실 브리핑룸(회견장)에 등장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에 관한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통합’을 상징하는 줄무늬 넥타이 차림이었다. 이 브리핑룸은 파면당한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곳으로, 이곳의 문이 열린 것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26일 유혜미 전 저출생대응수석이 저출생 추세 반등 관련 브리핑을 한 이후 98...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04 17:06기존 인원보다 16명 늘려 총 30명.
디지털콘텐츠팀2025.06.04 16:45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4일, 경찰의 기존 경호팀이 당분간 대통령 경호를 계속 맡는 이례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대선 후보 시절 운용되던 전담 경찰경호대가 기존 경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경찰 경호는 종료되고 대통령경호처로 업무가 이관되지만,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경찰과 경호처의 합동 근접 경호를 받았다. 실제로 경찰은 취임 첫날 인천 사저 출발부터 국립서울현충원 참배까지 경찰 경호 인력이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정에는 경호처 일부 인사에 대한 대통령...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04 16:32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모든 국민을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민생 회복, 정의 실현, 국민통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지 상관없이,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실천하겠다”며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와 평화가 정쟁 수단으로 전락하고, 무능과 무책임으로 민생과 경제가 무너졌으며, 장갑차와 총탄에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며 “위...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04 13:25윤석열 정부에서 장·차관이 일괄 사의를 표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선별 수리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 전원이 인사혁신처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전달받고 국정 공백 최소화 등을 고려해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들이 선거 직전 사직서를 제출했고, 현재는 인사처를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된 상태”라며 “당장 전원 수리는 어렵다”고 밝혔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04 11:00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오전 8시7분께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치하하면서 “대통령은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는다.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도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비상계엄 사태 때 군 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04 09:14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대선 다음날인 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으로 오전 시간대 현충로와 노들로, 오후 시간대 국회대로가 일부 통제된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이 구간 경찰 535명을 배치해 차량 흐름을 최대한 유지하며, 가로변 전광판과 교통방송을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전파할 예정이다. 경찰은 “부득이 차량 이용 시 통제구간을 확인해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콘텐츠팀2025.06.03 13:31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 정부 출범에 앞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윤석열 정권이 조기에 막을 내린 것을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권한대행은 2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정부에서 개최하는 마지막 국무회의”라며 “5년을 바라보고 준비했던 국정 과제들이 끝을 보지 못하고 3년 만에 마무리돼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고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에 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5.28 13:29정부가 브라질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수입이 중단된 데 따른 공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의 수입을 허용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에 따른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직무대행은 “닭고기 최대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AI가 발생해 수입이 중단되면서 닭고기 가격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민들의 대표적 선호음식 중 ...
김선욱 기자2025.05.23 11:40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연대와 통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권한대행은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답의 길”이라며 “45년 전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나...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5.18 14:35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틀째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 수색 시도에 나서고 있다. 8일 공수처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을 재개했다. 공수처는 전날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5시30분께까지 압수 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중지한 바 있다. 공수처는 이번 압수 수색을 통해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31일 전후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출입 기록, 대통령경호처 명의 특정 번호 서버 기록 등을 확보...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5.08 13:48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3일 결정된다.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강조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와 12·3 비상계엄 해제를 주요 공적으로 삼고 있는 한동훈 후보 중 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양일간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해 선출되며 선거인단은 책임당...
서울=김선욱 기자2025.05.03 11:20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예고됐다. 오전 한남 관저 인근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자유대한국민연대와 탄핵 찬성 집회를 이어온 촛불행동이 각각 500명, 2만명 규모(경찰 신고 기준)의 집회를 연다. 집회 인원 1만명을 신고한 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등은 오후 3시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응원 집회를 열고, 3천명을 신고한 국민주권당은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조속한 퇴거를 촉구한다. 서초동...
연합뉴스2025.04.11 08:29헌법재판소로부터 전원 일치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난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서초구 서초동 사저로 이주한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이 퇴거 시간에 맞춰 관저를 방문할 예정으로 윤 전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거나 차량에서 내려 인사를 나눌지는 미지수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을 편성을 마쳤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4.10 18:13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이 9일 본격화한 가운데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의 공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이날부터 14일까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대상 기관은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른 보좌기관, 경호기관, 자문기관 등 모두 28곳이다.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는 관련 법에 따라 이관 작업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과 관련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4.09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