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 단체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에 “국민들이 생명을 담보하는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정말로 이 문제에 있어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 기자들과 만나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에 대해 “이 정도 인원은 충원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의료인 수 부족 사태는 “30여 년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현재 제시된 ‘2000명’이라는 숫자를 줄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뉴시스2024.02.08 16:29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창당 후 광주에 이어 전남 목포에서 이틀째 설 민심 탐방에 나섰다. 이 공동대표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목포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 등으로부터 민심을 청취했다. 동부시장 북문에 도착한 이 공동대표는 반기는 상인들에게 웃음을 건네면서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이 공동대표는 설 대목을 맞아 바쁜 상인의 손을 잡으며 “영광에 계신 엄니가 돌아가시고, 형제들도 흩어져 살아 고향에 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경제가 어렵다”면서도 “목포에 오시길 잘했다, 새로운미래가 잘 되시길 바...
뉴시스2024.02.08 16:254·10 총선을 60여일 남겨놓고 지역구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통해 각 정당의 ‘총선 공략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역 현안 등 각 정당의 중점 추진 정책이나 1호 공약은 물론, 야권에서는 현 정권을 겨냥한 비판 문구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민심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2022년 제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민주당은 현수막을 통해 총선 승리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제1야당인 만큼 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도 담겼다. 최근 내걸린 민주당 현수막에는 공약 3호로 발표한 저출산 정책과...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07 18:11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에 책임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 인사 용퇴론을 다시 제기하면서 내홍 조짐이 일고 있다. 뇌관은 문재인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노영민 거취다. 이들은 친명으로부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 공격을 받으며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종용받고 있어서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는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은 원론적 이야기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지만 공관위원장의 공개 저격에 친명 대 친문 갈등은 확산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컷오프(공천배제) 가능성이 높은 현역 의원 하위 2...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07 18:02정부가 올해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할 청년 인턴 규모를 5000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일경험 제공을 늘린다. 고용노동부는 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추진계획을 밝혔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이 정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민간의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 규모를 8만여명으로 확정했다. 우선 지난해 처음 도입해 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07 17:12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7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호남 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책임위원회의에서 “호남 정치는 경쟁력을 잃었고, 호남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온 민주당도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새로운미래 창당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이 공동대표가 창당 사흘 만에 광주를 찾은 것은 고향인 호남 민심에 호소함으로써 지역 기반이 겹치는 민주...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07 16:58정부가 내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이뤄지게 됐다. 다만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으며, 의대 신설도 제외됐다. 의대 증원과 함께 지역 국립의대 신설 발표를 기대했던 전남도는 아쉬움 속에서도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35년까지 1만5000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2.06 18:05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5월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일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약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방문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사는 세상. 오월정신 이어받아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이 대표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김은지 기자·강주비 기자2024.02.05 18:28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찾은 광주에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 유지를 발표했다. 당초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준연동형제 유지를 결정했는데, 비례대표 의석수를 챙기기 보단 지역구 야권 단일후보를 겨냥한 전략적 연대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민주의 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정권심판과 역사의 진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05 18:28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총선 예비후보인 이윤석 전 국회의원이 제명 처분됐다.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즉시 복당 처리됐다. 5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당 대표실에서 제216차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 예비후보인 이윤석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후보적격 심사 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점 등이 문제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은 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즉시 복당을 허용했다. 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05 16:42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컷오프를 앞두고 호남지역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3차 면접 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면접에서는 경선결과 승복 여부와 친명-비명 구도에 대한 생각, 검찰개혁 의지, ‘선당후사’(先黨後私) 등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을 제외한 광주·전남 17개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 3차 면접 심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갑부터 시작된 광주지역 후보자 면접은 선거구별로 13분 동안 같은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04 18:2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 광주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로 광주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 뒤 광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의...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04 18:17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목포시 상동 김원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과 홍익표 원내대표 ,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김민기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현직 국회의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및 목포시의원 , 목포시지역위 고문단 , 당원 및 목포시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총 3 천 명이 개소식 현장을 찾았다 .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홍익표 원내대표, 유은혜 ...
목포=정기찬 기자2024.02.04 12:47정부가 지난 1일 비급여 관리 강화가 포함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후 후폭풍이 일고 있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각종 규제로 개원가의 진입 장벽을 높였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의약분업이나 원격의료와는 차원이 다른 '핵폭탄급' 규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 제도는 수가(의료행위 대가)가 낮은 국내 의료 환경에서 의료기관이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개원가의 경우 비급여 진료비가 주 수입원이다 보니 비급여 관리가 강화되면 수입 감소라는 직격...
뉴시스2024.02.02 07:47공사비 50억원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2년 유예가 결국 무산된 가운데, 영세 전문건설업계가 "사업을 그만 하라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내놓은 중대재해법 유예 연장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법 유예 연장안은 이날 열리는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올라가지도 못한 채 결국 무산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던 '산업안전보건청'도 2년 뒤에 개청하자는 새로...
뉴시스2024.02.02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