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가 추천 4개 분야 가운데 3개 분야에서 이들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해내는 경사를 맞았다.
대한체육회 및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윤영철(53) 전남펜싱협회 회장, 이재양(55·안양동초교 교장) 전남스키협회 전무이사, 이효재(66) 정도테크 대표이사가 대한체육회 체육유공자상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전문체육 진흥 분야에서 회원종목단체 육성 공로, 이 전무이사는 학교체육 진흥 공로, 이 대표이사는 생활체육 진흥 분야 지방체육 진흥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대한체육회 창립 98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 회장은 2014년 3월 전남펜싱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매년 3000만원 이상의 후원금 지원, 1회사 1지역 자매결연 추진, 중국 상해펜싱협회와의 교류 등 전남펜싱 발전에 기여했다.
천보·보성레미콘 주식회사 대표인 윤 회장은 우수장비 확보 및 지도자들의 지도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1200만원의 예산을 후원과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5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재양 전무이사는 1987년 진도초, 2000년 화순초 육상부․스키부 창단을 비롯해 31년의교직생활 동안 체계적인 선수 지도를 통해 전국소년(동계)체육대회 등에서 다수의 메달을 일궈냈다.
이 전무이사는 화순초 스키부 지도자로 2008년 제88회 전국동계체

육대회에서 금 1․은 3․동 3개를, 89체전에서는 은메달 1개, 90체전에서도 금 2․은 2․동 2개, 91체전에서는 금 3․동 2개를 각각 조련해 냈으며, 2016년부터 전남스키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화순제일중 스키부 창단까지 학교체육 육성에 혼노력을 해왔다.
이효재 대표이사는 유도 경력 50년 이상의 생활체육인(유도 공인 8단)으로 통합여수시 유도 회장 및 전남유도회 부회장을 비롯해 2005년 여수정보과학고 유도부 창단, 육성(후원 회장)에 앞장서왔다. 전국체육대회에서 9회 14개의 금메달 획득, 여수시가 전남도체육대회에서 20년 연속 우승(1998~2018년)하는데도 이바지했다.
이효재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공헌해오고 있다.
이들 수상자들은 "대한체육회 유공자로 선정돼 영광이다"며 "전남체육,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