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수 비하발언 논란…이 자리서 사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이재명 "형수 비하발언 논란…이 자리서 사과"
27일 대선 후보자 3차 토론
  • 입력 : 2025. 05.27(화) 20:56
  • 정성현 기자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과거 욕설 논란’에 대해 “이자리에서 거듭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는 과거 본인과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이 있을 때 직접 비난하면서 달려들었다”며 “이런 것이 정치 지도자급에서 나오기 때문에 국민도 역치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어 과거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과도 관련해 “올해 4월 한 학교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한 말이 ‘어머니 주요 부위를 찢겠다’는 것이었다”며 “이는 이재명 후보를 따라하는 것 아닌가. 이 자리에서 사과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제 부족함에 대해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이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닌 형님이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그런 소리 하는 걸 왜 안 말렸느냐 하는 걸 과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