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뉴시스 |
이준석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는 과거 본인과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이 있을 때 직접 비난하면서 달려들었다”며 “이런 것이 정치 지도자급에서 나오기 때문에 국민도 역치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어 과거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과도 관련해 “올해 4월 한 학교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한 말이 ‘어머니 주요 부위를 찢겠다’는 것이었다”며 “이는 이재명 후보를 따라하는 것 아닌가. 이 자리에서 사과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제 부족함에 대해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이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닌 형님이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그런 소리 하는 걸 왜 안 말렸느냐 하는 걸 과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