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 |
송 전 행장은 우리은행 영업지원단장과 부행장을 거쳐 2008년 6월 제10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2013년 6월까지 재임한 정통 금융인이다. 광주은행장 재임 시절, 소호명가(所湖名家)’ 등 창의력이 돋보인 아이디어와 지역 밀착 비즈니스 마케팅인 ‘관계형 영업’에 치중해 부임 당시 12조원이었던 자산을 24조원 규모로 키우는 등 재도약의 초석을 다졌다. 노조위원장 출신 최초 은행장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후 송 전 행장은 2020년 3월 하림그룹의 대표기업인 ㈜하림 사외이사로 선임되어 3년 임기를 마치고 29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특히 송 전 행장은 2014년 3월 하나금융 사외이사로 선임되었고, 2015년에는 외환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하면서 하나, 외환은행 합병 추진위원을 맡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데 일조했다.
최권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