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자동차산업 고용·근로환경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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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상의, 자동차산업 고용·근로환경 개선사업 추진
부품업체·현대기아 협력사 대상
기숙사 월세·건강검진비 등 지원
일자리채움지원금·도약장려금도
제조업체 근로자 복지향상 기대
  • 입력 : 2024. 08.05(월) 10:02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상공회의소가 ‘자동차산업 고용·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자동차산업 고용·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 노동청이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관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과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비(월세)·건강검진비 지원,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기업이 주거용 오피스텔,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1호(실)당 월 최대 30만원의 임차비(월세)를 지원하고, ‘건강검진비 지원’은 기업이 검진기관 및 병원에서 근로자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경우 1인당 최대 30만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공동이용시설 개선’은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휴게실, 샤워실, 화장실 등 근로자 복지와 관련된 공동이용시설을 개선하는 경우 최대 600만원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과 건강검진비 지원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해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공동이용시설 개선은 오는 30일까지 신청받은 후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으로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임금·복지격차 확대 등 일자리 이중구조 문제로 관내 자동차산업 근로자의 이탈과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대표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상의는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 장려와 기업 인건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일자리 채움 지원금과 도약 장려금 참여 근로자 및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채움 지원금은 만 15세부터 59세 이하 신규 취업자에게 연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도약 장려금은 만 35세부터 59세 이하 근로자 신규 채용 기업에게 연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채움 지원금은 9월 20일까지, 도약 장려금은 오는 31일까지 채용된 근로자에 한해 신청받을 예정이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로(062-350-5894, 5898) 문의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