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통산 400호 홈런 고지…최정·이승엽·박병호 이어 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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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통산 400호 홈런 고지…최정·이승엽·박병호 이어 역대 4번째
  • 입력 : 2025. 05.05(월) 16:51
  • 민현기 기자
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키움히어로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말 1사 KIA 최형우가 백투백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뉴시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거포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가 7-0으로 앞선 6회초 패트릭 위즈덤의 볼넷과 김도영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키움 좌완 투수 윤석원의 시속 141㎞ 초구 직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올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최형우는 SSG 랜더스 최정(497개),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467개),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412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야수 중 최고령이다. 그러나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4번 타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민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