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완도군이 ‘해양 환경미화원 발대식’을 가졌다. 완도군 제공 |
발대식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바다 환경 지킴이’를 ‘해양 환경미화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직종을 명확히 하고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8명의 해양 환경미화원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주요 해안가 등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와 연안 지역의 환경을 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해양 환경미화원 역할 소개 및 사명 의식 고취 및 안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발대식을 계기로 해양 환경미화원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과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운영, 해양 쓰레기 및 양식 어장 정화 사업 등을 통해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다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바다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므로 여러분이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