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금리 인하 기대 속 소폭 하락…1,45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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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환율, 美 금리 인하 기대 속 소폭 하락…1,456.0원
  • 입력 : 2025. 06.27(금) 09:13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종료한 코스피, 코스닥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27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9원 내린 1,456.0원이다.

환율은 0.9원 내린 1,356.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전기 대비 연율 확정치)이 -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나온 잠정치(-0.2%)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임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조기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금리 인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와 별도로 미국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음 달 8일에서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 오른 97.366을 기록 중이다. 전날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8.28원보다 1.20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8엔 오른 144.50엔이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