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함평군이 ‘물놀이 페스타’ 개최를 앞두고 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자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함평군 제공 |
이번 회의는 이상익 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주재했으며, 함평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7명이 참석해 행사 전반의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행사 안전관리 조직 편성 △다중운집 대응 매뉴얼 △비상 대처계획 등을 중점 점검하며 실행 방안과 보완 사항을 정비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함평 물놀이 페스타’는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31일간 개최되며, △서바이벌 물총대전 △징검다리 챌린지 체험 △EDM 버블파티 △K-POP 댄스 공연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는 주말과 공휴일 위주로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총 11일, 공연 프로그램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포함 총 15일간 열린다. 매주 월요일은 환경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행사장은 최대 동시 수용 3115명 규모로, 군은 혼잡 방지를 위해 매표소를 운영하고 전시관·체험장을 활용해 이용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 상시 운영, 전담 안전요원 배치, 현장 중심 안전관리 매뉴얼 구축, 사전 교육 실시 등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도 마련된다.
폭염에 대비해 인조잔디, 그늘막, 살수시설, 냉풍기, 쉼터를 설치하고, 응급의료 체계 가동, 안전수칙 안내 방송을 통해 이용자 안전 의식도 강화할 방침이다. 개막 전에는 관계 기관 합동 현장점검도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도모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함평의 대표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