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 개편…포르투갈 출신 전문가 2명 새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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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 개편…포르투갈 출신 전문가 2명 새로 합류
로마 GK코치·마티아스 피지컬 코치 영입
박건하·양영민 코치는 계약 종료
  • 입력 : 2025. 07.24(목) 11:5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페드로 로마 GK코치(왼쪽)와 누노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코칭스태프를 개편하며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대표팀 골키퍼 코치(GK)로 페드로 로마(55), 피지컬 코치로 누노 마티아스(42)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 모두 포르투갈 출신으로,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페드로 로마 GK코치는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10년 가까이 골키퍼 코치를 역임한 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바레인 대표팀에서 같은 보직을 맡았다. 로마 코치는 대표팀 주전 골키퍼진 훈련은 물론, 비소집기에는 GK 클리닉 및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누노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는 현재 포르투갈 벤피카 A팀 피지컬 코치로 활동 중이며, 앞서 벤피카 유스팀에서 스포츠사이언스 팀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FIFA 클럽월드컵 16강 진출 당시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현지 적응을 이끈 바 있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 본선 진출에 기여해 온 박건하 코치와 양영민 GK코치는 지난 16일 종료된 2025 EAFF E-1 챔피언십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홍명보 감독 체제의 새 코칭진은 오는 9월 미국에서 예정된 미국·멕시코와의 원정 친선경기부터 실전에 투입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