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육상 남자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광주광역시청 소속 육상 국가대표 이재성. 전남일보 자료사진 |
이재성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U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20초63의 바얀다 와라자(남아공), 은메달은 20초70의 아드리아 알폰소(스페인)가 각각 가져갔다.
예선 20초60, 준결선 20초73으로 모두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재성은 개인 최고 기록(20초53) 경신과 우승은 놓쳤지만, 인도의 아니메시 쿠주르(20초85)의 추격을 따돌리며 시상대에 올랐다.
이로써 이재성은 한국 육상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동메달, 올해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개인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이재성은 “국가대표로서 메달을 따내 기쁘고, 광주시청 소속 선수로서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