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진행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실시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됐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사고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타이어 전문가들이 전문 장비 등을 배치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타이어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틀간 공기압 점검 110건, TPMP 센서 점검 76건, 밸런스 점검 10건, 위치교환 52건, 펑크 수리 7건 등 총 255건의 점검이 이뤄졌다.

광주시청에서의 무상점검은 종료됐지만, 광주 지역 내 26개 타이어프로 대리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점검 서비스를 이어간다. 점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여 대리점은 △광산점 △광주공항점 △도산점 △소촌점 △수완점 △첨단점 △첨단지구점 △하남점 △광주터미널점 △농성점 △상무점 △풍암점 △소태IC점 △매곡점 △본촌공단점 △북광주점 △북동점 △양산점 △오치점 △용봉IC점 △전남대점 △중흥점 △남구월산점 △백운점 △진월점 △남광주점이다.

또 휴가 기간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시민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무상점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평휴게소(춘천 방향),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정안알밤휴게소(순천 방향), 함안휴게소(순천 방향) 등 4곳에서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감사와 사과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또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타이어 점검 받기를 원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오는 31일까지 광주지역 타이어프로점을 방문해 무료로 점검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