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풍력산업협회, 기후에너지부 호남 설립 논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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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풍력산업협회, 기후에너지부 호남 설립 논의 '환영'
"국가 기후·에너지 전환 실현 최적지"
  • 입력 : 2025. 07.25(금) 10:09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사)전남풍력산업협회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최근 정치권에서 제안된 호남 설립 논의에 대해 정책적 공감과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전라남도는 이미 30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나주에는 17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집적되어 있다. 이러한 정책-산업-인재 기반을 갖춘 전남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과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상업발전 성공 사례를 축적해 왔다. 여기에 에너지기본소득 등 지역 기반의 정책 실현과 논의도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충모 협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있어 전남은 수치로 설명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부 전남유치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